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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전주시지회,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광복회 전주시지회,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록 2017.03.13 07:4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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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흥고 등 전주시 일원, 98년 전 독립운동 정신 되새겨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분연히 일어섰던 독립을 염원하는 함성이 전주에서 다시 울려 퍼졌다.

광복회 전주시지회(회장 오인탁)가 주최한 ‘전주 3.13 만세운동 기념식’이 11일 광복회원과 보운단체 회원,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고등학교에서 열렸다.

광복회 전주시지회,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기사의 사진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삼창 등을 통해 98년 전 그날의 함성과 조상들의 독림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또, 기념식에 이어 신흥고등학교에서 풍남문 광장까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가행진을 전개했다.

풍남문광장에서는 독도는 우리땅 플래쉬 몹, 3.13 만세운동 재현극 사진전시회 등이 진행돼 지난 1919년 3월 13일 당시 전주 3.13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오인탁 광복회 전주시지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비극이 반복된다”라며 “나라 잃은 설움과 일제의 폭압 속에서 분연히 일어섰던 조상들의 정신을 되살려,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전주 3.13 만세운동은 1만 여명이 참여한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으로, 서문교회 김인전 목사와 신흥학교·기전학교의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지난 1919년 3월 13일 전주남부시장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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