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프리챌 대표이사 재직미투온 창립 이후 매년 100% 성장최근 VR 회사 지분 취득으로 사업 확대
1976년생인 손 대표는 2000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넥슨에 입사해 포털 서비스 업무를 수행했으며 2003년 프리챌 전략기획팀장으로 재직하게 된다.
잠시 프리챌을 떠나 넥슨재팬 개발팀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05년 프리챌로 다시 돌아와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IT업계 전문가로 통하는 그는 2010년 미투온을 창립해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그가 주목하고 있는 곳은 가상현실(VR) 사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VR게임 개발에 들어갔으며 올해 내에 VR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VR 엔터테인먼트 게임 전문 개발사인 오아시스VR의 지분 30%을 취득하며 관계사로 편입했다. 오아시스VR은 NC소프트, 그라비티, EA게임스 등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에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2년 전부터 VR 컨텐츠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투온과 오아시스VR은 앞으로 협업을 통해 실사판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인 ‘러브레볼루션(LuV.Revolution)’과 ‘풀하우스카지노 VR’을 연동해 종합 VR 카지노-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선 지난해 10월에는 VR게임 전문사인 드림위즈게임즈(대표이사 유문수)의 지분 30%를 취득하고 마찬가지로 관계사에 편입했다. 드림위즈게임즈는 사명을 ‘미투온VR’로 변경하고 주력 게임인 ‘풀하우스카지노’에 VR 기술을 적용한 ‘풀하우스카지노VR’ 개발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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