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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논란’ 이랜드파크 “아르바이트생 1000명 정규직 전환”

‘임금 체불 논란’ 이랜드파크 “아르바이트생 1000명 정규직 전환”

등록 2017.01.05 17:02

차재서

  기자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5대 혁신안 발표 부당한 처우 개선하는 고발 시스템 구축온라인 접수센터 통해 미지급금 신청 접수

‘임금 체불 논란’ 이랜드파크 “아르바이트생 1000명 정규직 전환” 기사의 사진

최근 직원 임금 체불로 논란을 빚은 이랜드파크가 1000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정규직으로 전환환다.

5일 이랜드파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5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랜드파크는 임금 미지급 해당자(최근 3년 이내 근무자)에게 지연이자를 포함한 미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르바이트 1000명을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희망자는 최소한의 절차에 따라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랜드파크는 직원이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권리장전’ 배포와 관리자 교육을 실행하는 한편 부당한 처우가 발생했을 때 바로 개선할 수 있는 고발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밖에 전면적인 인사개편을 통한 조직과 인적 쇄신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랜드파크는 지난달 공동 대표이사를 해임시키는 등 해당 경영진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은 바 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사업 성장에 중요한 일원인 직원을 위해 잘못된 관행을 하루 빨리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접수센터를 운영해 미지급분 지급 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16일 1차 지급을 시작하며 접수가 확인되는 대로 늦어도 3월까지 아르바이트 직원에 대한 모든 미지급금을 지급하고 매장관리자인 정규직 직원에 대한 지급은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미지급 해당자에게는 문자를 전송해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군입대나 해외유학 등 개인 사정으로 바로 연락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접수센터를 계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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