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이랜드파크 대표 ‘해임’..알바 임금 체불 책임

박형식 이랜드파크 대표가 해임 조치됐다.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83억7200여만원 규모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된 것에 대한 그룹 차원의 조치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이랜드그룹은 이랜드파크 대표이사 등 외식사업부 경영진과 실무진, 그룹사 임원에게 징계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실무진, 그룹사 임원 4명 전무, 상무 등은 직위 강등, 감봉 등의 징계를 받게 된 것.

이랜드그룹은 김현수 대표이사 전무를 상무로 직위 강등됐으며 그룹감사실장인 김연배 상무는 사업부 감사관리 책임 차원에서 6개월 감봉 조치. 이랜드파크 애슐리사업부 실무진 1명은 현장 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6개월간 급여를 삭감됐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21일 사과문을 통해 아르바이트 직원 임금 미지급 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