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영증권은 전일 진행된 대한해운의 주주총회에서 ‘한진해운 주요사업의 영업양수도 승인의 건’이 부결되었음을 언급하며 주식매수청구권 실행에 따른 자금 부담을 덜었다고 평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이 보유한 현금이 SM상선의 한진해운 영업양수에 집중되지 않은 점이 긍정적”이라며 “벌크와 컨테이너 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비용과 리스크를 부담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엄 연구원은 올해 대한해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1.8%, 120.9% 증가한 9197억원과 91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면서 “이는 장기운송계약 증가로 별도 매출이 상승하고 대한상선 인수에 따른 연결매출 증가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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