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서울 호텔, ‘벨레상스 서울 호텔’로 재탄생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과 경영권 계약 종료

이름 바꾸고 로컬 호텔로서 재도약

사진=벨레상스 서울 호텔 제공

서울 테헤란로의 르네상스 서울 호텔이 새로운 브랜드 ‘벨레상스 서울 호텔(Belle-Essence Seoul Hotel)’로 재탄생 했다.

벨레상스 서울 호텔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과의 경영권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1일부로 삼부토건의 자회사 남우관광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브랜드로 새롭게 바뀌었다고 4일 밝혔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지난 1993년부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과 경영권 계약을 맺고 22년간 체인 호텔의 일원으로 운영돼 왔다.

체인 호텔에서 벗어나 로컬 호텔로 바뀌면서 호텔 이름도 벨레상스 서울 호텔로 변경된다. 새 이름은 프랑스어로 ‘아름다움의 정수’라는 뜻을 담았다.

새롭게 태어난 벨레상스 서울 호텔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의 일원으로서 갖춰온 호텔 운영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숙련된 연회, 세련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벨레상스 서울 호텔은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어 각종 무역 및 금융관련 시설과 고급 쇼핑가와 인접해 있다. 총 493개의 객실과 8개의 레스토랑 및 바, 1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이아몬드 볼룸과 12개의 중소연회장, 비즈니스 센터, 휘트니스 센터 등을 갖춘 특1급 호텔이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