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카드는 오전 10시26분 현재 전날보다 950원(2.85%) 내린 3만24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5일 이후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던 삼성카드는 이날도 개장과 동시에 3만2100원까지 밀려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삼성그룹이 농협금융에 삼성카드 보유 지분 전량(71.86%) 매각을 제안했으며, 이에 NH금융이 인수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보도하며 오름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10시를 전후해 삼성그룹과 삼성카드, 인수자로 거론된 농협금융 모두 “매각을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관련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며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4만92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승승장구했던 삼성카드는 1년 만에 30% 넘게 떨어지며 3만원대 초반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 코스피 상승랠리 속에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하락 기조가 이어지다 이 달 들어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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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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