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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묻지마 폭행, 가해자 추정 SNS글에 네티즌 분노

부평 묻지마 폭행, 가해자 추정 SNS글에 네티즌 분노

등록 2015.09.24 20:26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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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묻지마 폭행. 사진=온라인커뮤니티부평 묻지마 폭행.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부평 묻지마 폭행의 가해자들의 신상정보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17세 여고생의 SNS 사진이 첨부됐다.

이 학생은 "그래봤자 시간지나면 모두 경험일거 너무깊게 생각않고 나자신을 가장 사랑해야겠다. 나는 아직 너무어리고 너무 사랑스러울 나이니깐"이라고 적었다.

또한 검거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해자 중 한 명은 SNS를 통해 ‘유치장에 있다. 면회 가실 분은 무턱대고 가시지마시고 하루에 3번밖에 9시부터 9시까지 되니까 얘기하시고 가세요’라는 내용을 남겨놓았다.

당시 묻지마 폭행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으며, 역시 검거된 것으로 전해진 공범의 SNS에는 “진짜 아무일도 없어라 제발 잘 될 거니까 조금만 더 고생하자. 진짜 미안하고 고맙다. 힘내자”라는 글이 남겨져 있다.

한편, 부평 묻지마 폭행에 가담한 일당 4명이 자수하고 1명이 검거됐다.

24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평 묻지마 폭행’ 피의자인 최모 씨(22)와 안모 씨(여·18)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TV(CCTV) 분석을 토대로 폭행에 적극 가담한 여고생 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5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우연히 마주친 최모(25)씨와 서모(21·여)씨를 집단폭행해 전치 5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다.

이씨 등은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길에서 마주친 최씨 커플에게 시비를 걸다 최씨가 항의하자 차에서 내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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