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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의원, 금융 역조(逆潮) 현상 심각

[국감] 김상민 의원, 금융 역조(逆潮) 현상 심각

등록 2015.09.21 08:20

조계원

  기자

해외 금융기관만 국내에서 돈 벌어간다

/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중국·일본계 은행이 국내에서 버는 돈이 국내 은행이 외국에서 버는 돈의 3배가 넘는 금융이익 ‘역조(逆潮)’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의원(새누리당)은 2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기준 한국에 진출한 중국·일본계 은행의 순이익은 4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 11개 은행(1억1000만달러), 일본 진출 8개 은행(3000만달러)의 지난해 현지 순이익은 1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따라서 외국계 은행의 국내 순이익이 한국계 은행의 외국 순이익에 3배에 달하는 금융이익 ‘역조(逆潮)’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제 신용등급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산업은행이 국제 금융시장 개척에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내은행과 함께 해외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수익비중은 2.9%에 불과한 반면 해외 유수 금융그룹인 Citi그룹의 경우 54.9%, 미쓰비시그룹은 28.4%, HSBC의 경우 2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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