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 서울 14℃

  • 인천 12℃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9℃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1℃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6℃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5℃

아파트 용지 확보 전쟁···울산 송정 '825대1' 올해 최고

아파트 용지 확보 전쟁···울산 송정 '825대1' 올해 최고

등록 2015.08.27 08:27

수정 2015.08.27 08:58

김성배

  기자

울산 북구 송정지구에 공급된 공동주택용지에서 올해 최고 경쟁률(825대1)이 나왔다. 울산에서 나오는 마지막 공공 물량인데다 대규모 택지 공급이 중단되면서 건설사들이 앞 다퉈 아파트 땅 확보전에 뛰어든 결과고로 분석된다.

2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울산 북구 송정지구 공동주택용지 7개 필지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B5블록에 총 825개 업체가 몰려 8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공공택지 청약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나머지 블록에도 건설사들이 몰리는 등 7개 필지에 총 4980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들 업체가 납입한 청약 예약금만 약 16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공동주택용지가 인기를 끈 것은 최근 분양열기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첨으로 공급받은 공동주택용지의 전매를 2년간 금지하는 내용의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이 지구는 전매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건설사들이 대거 몰렸다는 설명이다.

김성배 기자 ksb@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