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최태원 SK 회장, 울산·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최태원 SK 회장, 울산·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등록 2015.08.21 14:58

차재서

  기자

공유

일주일간의 현장경영 행보 마무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한 최태원 SK 회장 사진=SK 제공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한 최태원 SK 회장 사진=SK 제공


출소 후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21일 오후 울산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날 2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더 방문함에 따라 최 회장은 전국 17개 중 5개 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첫 현장행보를 대전센터 방문으로 시작한 최 회장은 창조경제 센터 방문으로 일주일간의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

최 회장이 방문한 센터 중 대전과 세종을 제외한 충북·울산·대구 센터는 모두 타 기업이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 측은 “최 회장은 벤처기업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다”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인 벤처창업과 그것을 통한 성과창출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대전과 세종센터를 방문해 “대전·세종센터에서 일부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제활성화의 기여하기 위해선 성과창출의 속도와 폭을 지금보다 키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울산센터를 찾은 최 회장은 같이 방문한 SK그룹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주관하는 관계자에게 “SK가 지원하는 센터의 성과창출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관점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들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매우 중요하니 그 방안을 만들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울산센터 방명록에 “울산시와 울산대, 그리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서명한 뒤 울산센터 관계자들에게 “울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도시인 만큼, 울산센터가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의 최첨병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최 회장은 “센터를 지원하는 기업들이 특허를 많이 오픈 했는데 어떤 특허를 공개했는지 중소업체들이 잘 모를 수 있으니 이를 어떻게 하면 잘 알고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인지 방안을 만들어 달라”는 실무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세종센터에서도 역시 실질적 성과를 강조한 바 있다. 세종센터 관계자들에게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농촌의 공동화가 심각한 만큼 경제활성화 차원도 있지만 농업의 비전을 만들어 농촌의 미래를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세종 센터는 도농·민관 협력을 통한 살기 좋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만큼 농민에게 실질적이고 실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주에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주도할 그룹내 3대 핵심사업장인 ▲대덕 R&D센터 ▲SK하이닉스 ▲울산 사업장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