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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년간 2만4000개 청년 일자리 창출한다

SK, 2년간 2만4000개 청년 일자리 창출한다

등록 2015.08.06 08:46

차재서

  기자

‘고용 디딤돌’과 ‘청년 비상’ 프로그램으로 취업과 창업 지원

SK그룹. 사진=뉴스웨이DBSK그룹. 사진=뉴스웨이DB



SK그룹이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인재 4000명을 육성하고 2만명에게도 창업교육을 지원한다.

5일 SK그룹은 창업과 취업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 2개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고용 디딤돌’과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고용 디딤돌’은 청년의 취업경쟁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채용난에 시달리는 우수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확보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내년부터 2년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2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진행한다.

SK그룹은 전 관계사의 협력업체·벤처기업·사회적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유형에 맞는 직무교육 방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발된 청년들은 SK그룹이 시행하는 2~3개월간의 직무교육과 채용기업이 진행하는 3~4개월의 인턴십을 거치게 된다.

특히 SK그룹은 이 기간에 지급해야 하는 월 150만원의 급여와 교육비를 부담한다. 아울러 과정을 통과한 사람에게는 SK 협력업체와 지역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업체에서 일정기간 일한 사람이 SK그룹에 지원할 경우 우대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그룹은 5일 오전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관계사 대표,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SK그룹은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과 함께 청년들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3단계로 ‘청년 비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단계로 SK그룹은 수도권 및 대전·충청권 대학 25곳과 함께 캠퍼스에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창업지원센터는 내년부터 매년 1만명씩 총 2만명에게 창업교육, 컨설팅,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지원센터는 매년 1만명의 교육생 중 20개팀 100명을 선발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및 SK그룹과 함께 본격적인 인큐베이팅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2단계는 선정된 20개 창업팀의 사업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창업 모델 검증과 연구개발, 자금지원, 시제품 제작, 멘토링 등이 이뤄진다.

3단계는 정부에서 운영 중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에 SK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다.

해당 센터에서 현지화와 판로개척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화를 추친할 수 있을 것으로 SK그룹은 내다보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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