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기도 막힌 행인 응급조치해···계명대 국외봉사단원 활약도
동해해양경비안전소속 의경으로 군복무 중인 이승우 학생은 지난 11일 휴가 중 대구 동성로 거리에서 빵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진 남학생을 발견, 평소 익혀 두었던 ‘하임리히법’을 이용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했다.
이승우 학생은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화제가 되는 게 부끄럽다.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돕는 일을 좋아하고, 군복무 중 익혀둔 인명구조법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격려해 주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학생은 평소에도 밝은 성격과 남을 돕길 좋아하며, 군 입대 전‘2014 하계 계명대 국외봉사단원’으로 선발돼 우즈베키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32명의 봉사단원 중 제일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 하며 오락부장을 맡아 지친 단원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등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대구 홍석천 기자 newsroad@
뉴스웨이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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