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D는 국내 유일 선진형 디벨로퍼로 부동산 개발과 운영,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만 임대와 같은 운영사업 대신 분양 및 선매각 중심의 개발사업를 주로 취급하며, 현재 진행 중인 5개 개발사업 외에도 올해 3개를 추가로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 D&D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고는 1조2000억원 수준”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도 매출액의 87%, 2017년 매출액의 70%를 각각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 초기 성장 국면을 감안할 때 일본의 주요 디벨로퍼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모두 적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8년까지 확보된 실적 성장성을 고려하면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6배는 보수적인 판단”이라며 “다만 향후 2개년 순이익 성장률 19%를 반영하면 일본 주요 디벨로퍼들의 멀티플을 20% 가량 할인하는 것이 적정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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