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두산중공업, 베트남서 1조원 규모 화력발전소 수주

두산중공업, 베트남서 1조원 규모 화력발전소 수주

등록 2015.04.13 10:51

강길홍

  기자

공유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앞줄 오른쪽)과 릴라마 르 반 뚜언 사장(앞줄 왼쪽)이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송하우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제공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앞줄 오른쪽)과 릴라마 르 반 뚜언 사장(앞줄 왼쪽)이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송하우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부 황충하이 부수상, 발주처인 베트남 석유공사(PVN) 응우엔 꾸억 칸 사장, 국영기업 릴라마 르 반 뚜언 사장, 두산중공업 정지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00MW급(600MWⅹ2) ‘송하우 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송하우 1 석탄화력발전소는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200km 떨어진 하우장 지역에 건설되며, 베트남 남부 지역의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터빈을 비롯한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 설비 부문을 일괄 도급(EPC) 방식으로 공급해 오는 2019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20년까지 약 30GW 규모의 베트남 발전시장 뿐 아니라 인도·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더욱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0년 이후 베트남에서 모두 5개 발전소를 수주한 바 있으며 수주 규모가 6조원에 달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