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언팩 개최···새로운 S시리즈 공개엑시노스2600 탑재 유력···울트라에는 퀄컴D램 가격 70% 급등에 출고가 인상 불가피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2026'을 열고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한다. 올해 행사명은 '삼성 갤럭시 이벤트 - The Next AI Phone Makes Your Life Easier'다. 차세대 AI 폰을 전면에 내세웠다.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폰아레나 등 일부 외신이 공개한 유출 이미지에 따르면 신작은 전작 대비 더 슬림해지고 배터리 용량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디자인 변화도 감지된다. 렌더링 이미지 속 갤럭시S26 시리즈는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그립감을 개선한 모습이다. 두께와 무게를 줄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화면 스마트폰의 휴대 부담을 낮추려는 시도로 읽힌다.
배터리 용량은 울트라 기준 5000mAh에서 소폭 상향이 거론된다. 고속 충전 속도는 기존 45W에서 60W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본형은 4300mAh, 플러스는 4900mAh와 45W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 모델은 S26(기본형), S26플러스, S26울트라 등 3종이다.
AP 구성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갤럭시S26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AP '엑시노스2600' 탑재가 유력하다. 최상위 모델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능은 이번 시리즈의 핵심이다. 온디바이스 이미지 생성 모델 '엣지퓨전' 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텍스트 명령만으로 1초 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으로, 기존 갤럭시 AI의 이미지 편집 기능을 확장한 형태다.
퍼플렉시티 AI 모델 탑재도 전망된다. 기존 음성비서 빅스비에 퍼플렉시티 모델을 결합해 검색·요약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보안 영역에서도 AI 고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변수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부담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모바일 D램(LPDDR) 가격은 전년 대비 약 70%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같은 기간 100% 올랐다.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최대 60% 오를 전망이다.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최대 38% 상승이 예상된다. 원가 압박이 커질 경우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전작 갤럭시S25 울트라의 시작 가격은 169만8400원이었다.
한편 언팩 2026은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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