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주희는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곳에서 말로 표현하기에는 좀 그렇다”면서 “한 마디로 어마무시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영화 속에서 하주희의 상대역인 오지호는 “바비인형부터 무슨 채찍 같은 것도 나온다”면서 “하주희의 말대로 정말 어마어마한 장면들이 나온다”고 쑥스러워했다.
‘연애의 맛’은 겉으론 멀쩡한 외모와 스펙의 뇌섹남, 그러나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거침없는 성격으로 여성 불모지인 금녀의 벽에 도전 그러나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개봉은 다음 달 7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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