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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지금이 국장 매수 타임"··· 투자 준비 자금 '실탄' 3년 만에 65조원 돌파

증권 증권일반

"지금이 국장 매수 타임"··· 투자 준비 자금 '실탄' 3년 만에 65조원 돌파

등록 2025.06.20 10:12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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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투자예탁금 3년 만에 65조원 돌파

코스피 3000선 돌파 기대감 고조

해외·가상자산 자금 국내 증시로 유입

현재 상황은

기관·외국인 매도세 속 개인 투자자 순매수

코스피 2980대 강보합세, 3000선 목전

코스닥도 상승 출발

숫자 읽기

투자예탁금 2022년 4월 이후 첫 65조원 돌파

신용거래융자 19조5603억원까지 증가

코스피 11일 2900선 돌파 후 2900선 유지

맥락 읽기

코스피 3000은 투자심리 분기점이자 상징적 의미

신정부 자본시장 정책 기대감이 상승 동력

업종·종목별 대응 필요성 강조

주목해야 할 것

금융·지주사 등 최근 급등 업종 추격 매수 자제 권고

반도체·인터넷·2차전지 등 정책 수혜주 주목

글로벌 불확실성 속 국내 정책 모멘텀에 집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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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투자예탁금 65조원 돌파증시 낙관 보단 종목 선택 난이도 상승장 심리적 저항선 앞두고 차익실현 심리도 자극

"지금이 국장 매수 타임"··· 투자 준비 자금 '실탄' 3년 만에 65조원 돌파 기사의 사진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예탁금이 3년 만에 65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3000선을 목전에 두고 해외 증시와 가상자산에 몰렸던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양상이다.

중동발(發) 지정학적 위기로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되는 흐름이나 국내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며 종목별 대응을 권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8포인트(0.29%) 오른 2986.52에 개장, 298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14%) 오른 783.63에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1일 2900선을 돌파한 이후 지난 13일(2894.62)을 제외하고는 29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일엔 장중 2996.04까지 지수가 치솟았다.

코스피 3000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 대기 자금도 급증했다. 지난해 12월3일 49조8986억원이었던 투자예탁금은 지난 2일 60조원을 넘은 데 이어 지난 13일 63조원, 16일엔 64조원까지 증가했다. 지난 17일엔 65조202억원으로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6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8일 63조4989억원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증권가에선 다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용거래융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6조원에 머물렀던 신용거래융자는 지난달 26일 18조원을 넘은 데 이어 지난 16일엔 19조원을 웃돌았다.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19조5603억원이다.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신정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 기대감에 힘을 얻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심리적으론 코스피 3000을 돌파했다고 평가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닷내림 효과(앵커링 효과)를 언급하며 "삼성전자 없이 여기까지 올라온 셈이니 실질적으로는 돌파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990과 3000포인트는 거의 같다"며 "다만 며칠 동안 계속 저항을 받다보면 '저 지수대는 안착하기 어렵구나'라는 식의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면상 코스피 3000은 투자심리의 분기점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만큼 시간의 문제로 넘어간 해당 지수대 진입 여부를 지켜봐야겠다"며 "동시에 국내 증시가 대선 이후 허니문 랠리의 연료를 소진해가고 있기에 업종과 종목 선택의 난이도 상승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추가 상승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변곡점이자 심리적 저항선인 3000포인트를 앞두고 지정학적 이슈와 경제지표 결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이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금융, 지주사, 원자력, 건설, 조선, 방산 등 업종의 추격 매수 자제를 권했다. 이 연구원은 "소외주 중 하반기 실적개선과 신정부 정책 전환 과정에서 모멘텀 유입될 수 있는 반도체, 인터넷, 제약/바이오, 2차전지 업종 등에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소프트웨어 업종이 정책 모멘텀과 함께 턴어라운드, 저평가 구간 탈피 국면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도 신정부 정책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이 내수부양, 증시부양, 산업정책, 실용외교로 정리되며 해당 카테고리 안에서 정책 수혜주의 순환매가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정황은 애매한데 국내 정책은 강력하다면 증시 전반을 낙관하기보다는 신정부 정책 수혜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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