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2977선 마감

그래픽=박혜수 기자

코스피가 19일 장 중 등락을 거듭하다 2977선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면서 소폭 오름세가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5.55포인트) 오른 2977.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989선에서 상승 출발한 직후 2996선까지 올랐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오후들어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상승세를 거듭하다 2970선에 안착했다.

투자주체별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기관은 3261억원어치, 외국인은 18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121억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가 나타났다. NAVER는 3.49% 오른 2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0.76% 상승한 934000원에 마감하며 시총 5위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0.49% 소폭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1.22%), 삼성전자(1.00%), 삼성바이오로직스(0.50%)는 약보합이 나타났으며, LG에너지솔루션(0.34%), KB금융(0.28%)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6%(2.78포인트) 오른 782.51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405억원어치, 기관은 236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153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펩트론(7.95%), HLB(5.77%), 파마리서치(4.63%) 등 제약바이오 종목의 강세가 부각됐다. 클래시스(1.81%), 리가켐바이오(1.04%), 에코프로비엠(0.55%)도 상승했다.

알테오젠(2.03%), 휴젤(3.13%)은 하락하면서 업종 상승세에서 소외된 채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는 1%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