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동균이 소속사 대표이자 동료가수 이정과의 절친 사이를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홀에서 하동균 새 미니앨범 ‘워드’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하동균은 지난 8월 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이에 그는 “소속사를 옮겼다기 보다는 전에 있던 회사에서 나오게 된 이유가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하동균은 “나는 ‘프롬 마크’ 때부터 음반을 내가 다 만들고 있다. 나는 당연히 내 작품이니까 좋지만 누군가에게 ‘이거 좋아요?’라고 물어보는 것은 너무 심한 강요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도 그렇고 정말 좋았다. 그런데 강요할 수는 없어서 사장님께 이야기를 했고, 잘 이해해주셨다. 막상 나오고 나니까 또 다시 다른 곳에 들어가면 내 생각을 강요해야할 것 같았지만 이정과는 그렇지 않다”며 이유를 밝혔다.
또 “이정 씨는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사이다. 예전에 같이 산 적도 있다”며 “그래서 도와주겠다고 했고 나도 도와달라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동균의 새 미니앨범 ‘워드’는 지난 2012년 12월 ‘프롬마크’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타이틀곡 ‘런’을 비롯해 ‘틈’ ‘매듭’ ‘프리크’ ‘왓’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특히 하동균 수록곡 ‘매듭’을 이날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선 공개했으며 전곡의 음원은 오는 14일 베일을 벗는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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