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충남지사 후보들이 나란히 금산을 찾아 지역 특산물인 인삼 활성화 공약을 내놨다.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지난 27일 금산과 서천, 장항, 계룡을 방문해 “실질적인 충남 발전을 이룩할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정 후보는 금산 수삼센터 앞에서 “누가 박근혜 대통령과 협조하고 소통하는지, 누가 국회와 중앙정부를 잘 설득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지 잘 판단해야 한다”며 “말과 연설이 아닌 실제로 손에 잡히는 충남의 이익과 혜택을 가져올 사람은 정진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산 인삼 고유 브랜드를 지키려면 법률·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한다”며 “3선 국회의원과 국회사무총장,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역량과 경험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도 이날 금산을 방문해 주민에게 정책 비전과 소신, 지역 공약을 설명하고 “문정우 금산군수 후보 등 기호 2번 후보들을 세트로 구매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인삼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금산 인삼·약초 체험단지 조성 등 약초산업 활성화를 통한 생명산업 발전 모색 ▲광역상수도 공급 확대를 위한 부리·남일, 금성·군북에 지방 상수도 건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저는 편 가르지 않고 대화와 토론으로 합리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방향과 금산군 행정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자랑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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