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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2R 버디만 5개...5언더파로 10위권에 올라

[SK텔레콤]최경주, 2R 버디만 5개...5언더파로 10위권에 올라

등록 2014.05.16 14:57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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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최경주

최경주(44·SK텔레콤)가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날 공동 75위로 컷통과가 불안했던 최경주는 16일 인천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10위권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다음은 최경주의 일문일답.

-오늘은 버디만 5개 기록했는데.

오전에 경기를 해 그린 상태가 부드러웠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좋은 컨디션 속에서 경기했다. PGA투어에서 하는 흐름을 잡아가고 있다. 어제 1라운드에서는 피로감이 있었지만 1라운드 마치고 충분한 휴식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남은 3, 4라운드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코스공략은.

100야드와 110야드 사이에서 누가 더 홀컵에 가까이 공을 보내 버디를 잡아내느냐가 관건이다. 결론적으로 샌드웨지를 잘 쳐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내 경기는 115야드 또는 120야드 정도가 남는 홀이 많아 54도웨지 보다는 50도 웨지로 플레이했다. 이 곳은 그린에서 바운드가 크게 나고 백스핀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8번 아이언 이상의 아이언으로는 힘들다. 숏아이언의 거리를 남겨둬야 한다는 공략이 섰다.

-이 대회 우승이 3번인데.

나는 우리나라 대회에 올때 우승보다는 선진된 갤러리 문화 등 바람직한 골프 문화 정착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지 가장 먼저 생각한다. 우승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골프를 관전하러 온 갤러리에게 한 샷 한 샷이 귀중한 샷이라는 인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이해하고 인내하는 모습을 보고 갤러리를 비롯한 많은 골프 꿈나무가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인천 아시안 게임에 나갈 선수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연습라운드 때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가능성이 있으니 충분히 준비 잘 하라고 얘기해줬다. 우승은 따 논 당상이다 라고 생각하면 그 자만심 때문에 무너질 수 있다. 무조건적인 우승은 없다. 그런 마음이 자신을 급하게 만든다.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또한 장갑을 벗기 전까지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게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이 바람직한 모습이다. 항상 겸손하고 성실하며 최선을 다하는 마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남은 라운드는.

전반적인 리듬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차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됐고, 숏게임과 퍼트감도 좋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잘 한다면 재미있는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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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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