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안희정 충남지사, 15일 출마 선언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1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지사 선거준비사무소는 “안 지사가 이날 재선 도전에 임하는 각오와 계획을 밝히고 민선 5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핵심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환황해권경제시대 국제물류거점 지대 기반 구축, 3농혁신 지속 추진, 생애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상생 경제생태계 구축, 환경투자 지속 확대 및 기반시설 확충 등 핵심 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출마 회견 후 도청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조문한 뒤 첫 행선지 청양군으로 향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청양군에서 칠갑산 충혼탑에 참배하고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김명숙 청양군수 후보와 만나 청양시장과 정산시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청양군은 도내 유일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으로, 안 지사가 충남의 소외·낙후 지역인 청양군을 가장 먼저 챙기는 행보를 통해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선영 기자 sunz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