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승은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에게 돌아갔다. 우승상금 21만 달러.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GC(파72·6600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합계 7언더파 271타를 쳤다.
유소연도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크리머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에서 천금의 이글로 정상에 올랐다. 크리머는 이로써 3년 8개월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통산 10승을 올렸다.
크리머는 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두번째 홀 세컨드 샷에서 우드를 잡고 2온에 성공시킨 뒤 15m거리의 퍼팅이 홀로 빨려들어가면서 이글이 됐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성적
1.폴라 크리머 -10 278(67-73-69-69) ※ 연장 2차전 우승
아사하라 무뇨스 (69-72-67-70)
3.캐리 웹 -9 279(66-69-70-74)
4.유소연 -7 281(71-71-73-66)
박인비 (70-72-71-68)
수잔 페테르센 (71-70-70-70)
모건 프리셀 (71-69-70-71)
안절라 스탠퍼드 (68-69-69-75)
9.미셸 위 -5 283(73-71-69-70)
테레사 루 (68-70-70-75)
11.최나연 -4 284(71-70-71-72)
지은희 284(711-73-71-69)
최운정 284(73-71-69-71)
14.장하나 -3 285(73-69-71-72)
16.박세리 -1 287(75-71-72-69)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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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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