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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성재, 아버지 진심에 눈물 “괜한 투정에...”

‘나 혼자 산다’ 이성재, 아버지 진심에 눈물 “괜한 투정에...”

등록 2013.05.18 15:51

수정 2013.05.18 15:52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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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눈물.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이성재 눈물.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배우 이성재가 무뚝뚝한 아버지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성재의 아버지와 이성재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재는 아버지와의 만남 내내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성재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서 아버지가 제일 무섭다”며 “요즘은 그래도 나아진 편이지만 정말 무서운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의 가장 큰 칭찬은 ‘수고했다’, ‘고생했다’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성재는 자신의 원룸의 방문한 아버지에게 그동안 차마 꺼내지 못했던 아버지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성재가 “나는 아버지가 무서워서 말을 걸지 못했다”고 말하자, 어머니 역시 “당신만 오면 2층으로 도망을 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성재의 아버지는 “내가 잘못 살았다. 다 내탓이다”라는 의외의 대답을 했다.

그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재는 “언제나 당당했던 아버지가 지금은 많이 늙고 쇠약해지셨다”며 “예전 같았으면 호통을 치셨을 거다. 이런 말 들으려고 투정부린 게 아니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버지라는 존재는 정말 위대한 것 같다 ”, “저런 분 아들이니깐 이성재가 저렇게 멋있는거다”, “나도 너무 많이 울었다. 부모님한테 잘해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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