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사용설명서' 오정세 전라노출 "15세 등급 이해 안 간다?"

'남자사용설명서' ⓒ 연합뉴스

배우 오정세가 '남자사용설명서'에서 깜짝 전라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4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배우 오정세는 "한 작품으로 벼락스타가 된 한류스타 이승재 역할을 맡았다. '남자사용설명서'를 가진 여자를 만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사랑하는 사람 최보나(이시영 분)를 만나 자아를 찾게 된다"고 배역을 설명했다.

이어 깜짝 전라노출 연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배우의 노출은 누가 벗었나, 얼마나 벗었나 등이 이슈화가 된다"며 "다른 영화를 보면 보통 상반신 아니면 전신을 노출 하는데 저는 상반신, 하반신, 앞 뒤 다 노출했음에도 불구하고 15세 등급이 나왔다. 어린이들이 봐도 될 교육적인 몸이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오정세는 해당 전라노출 장면을 언급하며 "2층에서 떨어지고 음주단속 걸리는 여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든 부분이 스스로 걱정됐다. 오버 하는 것은 아닌지, 이정도 표현이 괜찮을지, 감독님과 계속 얘기하며 찍었는데 유쾌하게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는 '국민흔녀' 최보나가 100% 성공률을 보장하는 Dr.스왈스키(박영규 분)의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매력적이고 훈훈한 여자로 거듭나면서 펼치는 아찔한 연애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