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벤처기업 함안 미래테크, 신기술로 그린산업 ‘선도’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전기 생산하는 소형풍력발전 멀티 시스템 개발학벌 차별 없는 열린 채용과 지역사회 나눔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우뚝’

[함안=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열린 채용과 행복 경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풍력발전업체 함안 미래테크가 소형풍력발전 멀티 시스템 개발로 그린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외부전력 없이 신재생에너지(바람, 태양)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멀티 시스템으로, 풍력으로 600W(와트), 태양광으로 200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전기는 가로등을 비롯해 LED전광판, 일반 사무실 비상용 전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남은 전기는 축전기에 저장돼 한번 충전으로 가로등은 24시간, LED전광판은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 시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별도의 전력비용이 들지 않아 전력 절감이 특징이며 홍보가 필요한 회사 또는 공장, 상가빌딩, 가로등․보안등, 공공기관 등 모든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하여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술 개발은 미래테크가 2009년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등록한 후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로, 미래테크는 그린산업 분야에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수 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성장 뿐 아니라 가치경영과 사회공헌을 핵심가치로 삼고 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래테크는 ‘직원 제일주의’를 슬로건으로 사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학력에 따른 차별을 철폐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강소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월촌초등학교,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등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로당, 양로원, 고아원에도 따뜻한 마음을 매년 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탄소배출량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창출 모범기업, 2011 경남 벤처부문 경영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번 멀티 시스템 개발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앞으로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함안 군북면 월촌리에 소재한 미래테크는 2008년 3월 설립됐으며 부산과 중국 상하이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풍력발전기용 ‘타워플랜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70억 원, 올해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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