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통 광양 태인2교 8일 착공식

[광양=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전남 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광양지역의 획기적인 물류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 2015년 개통 예정인 태인2교

7일 광양시에 따르면, 태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태인2교 조기가설을 위해 포스코와 3년여에 걸친 협의 끝에 결실을 맺어 2015년 개통을 목표로 8일 착공식을 갖는다.

특히, 이번 교량사업에 투입되는 449억의 사업비를 전액 포스코에서 부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신규 투자 사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당초 약속대로 착공시기를 5년 이상 앞당긴 것은 기업과 지역이 공생발전해가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태인2교는 연장 215m, 폭 28.5m, 왕복4차로로 주변 여건과 미관을 고려한 엑스트라 도즈교 형식으로 건설되며, 야간조명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광양시는 광양제철소와 연관산업단지의 유일한 접근로인 태인1교 문제 발생시 태인2교의 대체기능 수행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과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시 강복중 산단개발추진단장은 "태인2교는 광양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물류비 절감과 생활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그 자체가 훌륭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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