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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묻지마 관광'···인터넷 회원제 등 치밀한 운영

진화된 '묻지마 관광'···인터넷 회원제 등 치밀한 운영

등록 2012.04.26 16:02

이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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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웨이 이소윤 기자)주로 관광버스를 이용해 남녀들이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묻지마 관광'이 최근 들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버스기사 등 알선업자가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알음알음 사람들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던 '묻지마 관광'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나 커뮤니티를 통해 회원제 방식을 채택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화됐다.

과거에도 늘 그랬듯 이 '묻지마 관광'은 성매매 등 탈선의 부작용이 매우 크다. 관련 카페 등에는 '황홀한 밤을 위한 화끈한 여행', '원하는 여성과 1박2일 무제한 여행코스'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들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현행법상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묻지마 관광' 자체를 처벌할만한 마땅한 규정이 없어 이에 대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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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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