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6~7년만에 오시는 '바깥양반'
![]() | ||
▲ ⓒ MBC '기분좋은날' |
오늘 31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김을동은 난데없이 "이복동생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을동은 "우리나라 말에 바깥양반이라는 말이 있다. 아버지는 명절이나 어머니 생신 때나 집에 들어오시는 철저한 바깥양반이었다"고 토로했다.
할아버지인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이나 협객이자 정치가 김두한이나, 모두 집에서 보기 힘든 가족이었던 것.
김을동은 "아버지는 어머니 생신이나 명절 때 빼고는 거의 집에 오시지 않았다. 6년 만에 오신 적도 있다"며 "실제 아버지는 6~7년 만에 집에 오면서도 아침에 나가 점심 때 들어온 사람 마냥 자연스럽게 행동했는데 나는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을동은 "아버지가 집에 오시지 않으니 우리 어머니가 낳은 자식은 나밖에 없다"면서도 "우리 어머니에게 나는 외동딸이지만 이복동생들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이재용이 "혹시 이복동생이 몇 명이나 되나"고 묻자 김을동은 "그런 걸 꼭"이라며 언짢은 웃음을 보였다.
또 이날 김을동은 집안을 돌보지 않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로 인해 대대로 삯바느질로 생계를 꾸려나간 할머니와 어머니에 대해 설명해 안타까움을 불러오기도 했다.
/ 정순재 기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뉴스웨이)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정순재 기자
11soong11@hanmail.ne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