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나 비속어 사용 자제키로···"아쉽다"
정준하와 노홍철을 지칭하는 '쩌리짱', '노찌롱'. 물론 정준하와 노홍철이 하차하는 건 아니지만 그간 친근하게 불러왔던 그들의 애칭이 퇴출되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볼멘소리는 꽤 높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사용 실태를 조사해 비속어나 인격 비하 자막 등이 남발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각 방송사들은 방송 언어를 순화하기 위해 노력, MBC '무한도전' 역시 '쩌리짱'과 '노찌롱'의 별명, 비속어 등의 사용을 자제키로 한 것.
'노찌롱'이라는 노홍철의 별명은 여장한 노홍철이 '노칠홍'이라고 불리면서 빠른 발음이 노찌롱으로 변한 것이며 정준하의 별명 '쩌리짱'은 겉절이 중 으뜸이라는 뜻으로 박명수가 지어준 그의 애칭이다.
그간 그 애칭들을 사용하며 출연진들을 친근감 있게 불러왔던 시청자들은 "너무 엄격한 것 아니냐, 돌아이와 뚱보는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노찌롱, 쩌리짱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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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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