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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마약투약 불구속입건, 연예인 더 있을 듯

주지훈 마약투약 불구속입건, 연예인 더 있을 듯

등록 2009.04.27 08:55

석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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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연예인 3명 적발··· 경찰 수사확대 돌입

【서울=뉴스웨이 석지희 기자】모델 겸 영화배우 주지훈(28)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유명 연예인 몇 명이 더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어서 연예계 큰 파장이 예상된다.

▲ ⓒ 여백엔터테인먼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7일 <뉴스웨이>와 전화통화에서 "주지훈은 작년 3월 2차례에 걸쳐 환각제인 '엑스터시'를 복용했다"라며 "본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재범의 우려가 미약해 불구속 입건했다"라고 밝혔다.

또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연예인을 포함해 7~8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약수사대는 호스트바 종업원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유흥업소 여종업원으로부터 관련된 진술을 입수,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지훈에게 마약을 공급한 사람은 동료 영화배우 윤모 씨(28)이며, 윤 씨는 모델 예모 씨 등 다른 마약 투약자들로부터 구입 자금을 받아 일본에서 마약을 구해 속옷 등에 숨겨 몰래 들여왔다.

이에 마약수사대는 윤씨와 예씨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주지훈을 비롯한 마약 투약자 일반인 2명은 불구속했다.

한편, 주지훈은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궁>에서 황태자 이신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영화 <키친>, 뮤지컬 <돈주앙> 및 각종 CF에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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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석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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