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홍, `역할만 마음에 든다면 노출 수위 상관없어'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추자현-문성근 주연의 스릴러 영화 <실종>에서 신예 전세홍이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세홍은 극중 배우를 꿈꾸는 미모의 여대생 현아 역으로, 연쇄살인마 판곤(문성근 분)에게 이유도 모른 채 지하실에 감금당해 모진 폭력과 성적 학대를 당하게 된다.
전세홍은 신인 여배우에게 다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었던 과감한 노출과 폭력신에도 개의치않고 <실종>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격적인 노출신에 관해 전세홍은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선택했다면 어떤 장면이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다만 생각이 많으면 할수 없다. 그냥 한 번 미치면 된다"고 연기를 향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전세홍의 남다른 의욕은 촬영현장에서 극중 개우리 속에 갇혀 판곤의 성적 노리개가 되는 '현아'의 공포를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촬영 전 홀로 우리 속에 들어가 시간을 보냈다는 전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노력들의 결과일까. 촬영 이후 김성홍 감독 이하 함께한 배우들은 전세홍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고 극장가에서도 "신인답지않은 과감하고 리얼한 연기"라는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실화 모티브로 관객들의 눈과 귀에 색다른 충격을 안기고 있는 <실종>은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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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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