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세 주인공의 운명을 결정짓는 하이라이트 씬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영화 <쌍화점>이 영화 속 정사씬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충격적인 왕의 명령으로 망연자실해진 호위무사 조인성과 원치 않는 정사를 해야 하는 왕후 송지효, 이들을 불안한 눈빛으로 숨죽이며 바라보는 왕 주진모의 운명을 결정짓는 하이라이트 씬으로 세 사람의 각자 다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공개된 스틸은 조인성과 송지효의 은밀한 대리합궁 장면이다. 이를 위해 조인성은 8kg 체중감량과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쳤다. 송지효 또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노출을 감수하며 촬영에 임했다.
주인공들의 복잡한 심리를 담아야 했던 대리합궁 정사씬 단 한 장면을 촬영하는 데만 일주일의 시간이 유하 감독은 미세한 감정변화를 포착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다행히 배우들이 정사씬과 내면연기를 잘 소화해내 완벽한 결과물이 나왔다.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이 담겨있는 영화 <쌍화점>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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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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