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국인 총 4조1590억원 순투자···주식 순매도 전환

금감원 ‘2019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주식 1개월만에 순매도 전환···채권 3월 이후 순투자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5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917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에서 7조760억원을 순투자해 총 4조1590억원이 순투자됐다.

주식은 1개월만에 순매도 전환했으나 채권은 3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5월 중 상장주식 2조9170억원을 순매도해 5월말 기준 532조4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전월대비 43조4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전체 시가총액의 32.3% 수준이다.

코스피의 경우 2조4000억원, 코스닥에서는 5200억원가량이 빠져나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30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으나 유럽(-1조3000억원), 미국(-9000억원), 중동(-1000억원)에서는 순매도가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3000억원), 영국(1000억원), 아랍에미리트(1000억원) 등이 주식을 사들였으며 미국(-9000억원), 아일랜드(-6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은 내던졌다.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7%인 227조1000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유럽 156조7000억원(29.4%), 아시아 63조6000억원(12.0%), 중동 17조9000억원(3.4%) 순이었다.

채권투자의 경우 5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9조7400억원을 순매수해 만기상환 2조6640억원에도 불구하고 총 7조760억원을 순투자했다.

5월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전월대비 7조2000억원이 늘어난 119조2000억원을 보유해 상장잔액의 6.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2조4000억원), 아시아(2조4000억원), 미주(1조4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49조7000억원(전체의 41.7%), 유럽 41조2000억원(34.5%0, 미주 11조2000억원(9.4%) 순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서 각각 5조1000억원, 1조8000억원 정도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91조3000억원(전체 76.6%), 통안채 26조6000억원(22.3%)으로 조사됐다.

잔존만기 1~5년미만에서 4조원이 순투자됐으며 1년미만(1조7000억원), 5년이상(1조3000억원)에서도 모두 순투자가 이뤄졌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미만이 52조원으로 전체 43.6%였으며 1년 미만이 35조5000억원(29.8%), 5년 이상이 31조7000억원(26.6%)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