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러스는 기업에 무료로 제공되는 기업 맞춤 모바일 솔루션이다. 페이코 결제 인프라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임직원에 식사 또는 조직 경비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기업이 발행·관리하던 종이 식권, 식권 대장을 페이코 앱으로 일괄 대체해 관리 효율성과 모바일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NHN페이코는 설명했다.
NHN페이코는 또 투명한 결제 시스템으로 식권, 가맹점 관리업무를 최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쿠폰 수량과 사용시간 등 세부 조건을 명시해 회사 정책에 맞는 유연한 운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매달 인당 식권 30장을 발행하고 사용시간은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식이다.
임직원도 페이코 앱으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기존 종이 식권을 제출하거나 명부에 기입하는 대신 모바일만 있으면 지급된 식권쿠폰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근거리무선통신(NFC) 리더기에 터치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페이코 회원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회사로부터 발급받은 인증코드를 앱에 등록해 쿠폰을 지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현재 적용 기업은 온라인쇼핑몰 티몬을 비롯한 4개사이며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지난 5월부터 테스트 차원에서 순차 적용한 결과 이중 한 기업은 쿠폰 남용 사례를 줄여 60% 이상의 식비를 절감하고 가맹점 식대 정산, 수기 장부 확인, 영수증 증빙처리 등 업무를 최소화해 업무 투입율이 기존 대비 75%가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는 “페이코 비즈플러스는 페이코 결제인프라에 쿠폰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더해 탄생한 서비스로 활용 기업과 임직원에 모두 간편함과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구매력 높은 직장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페이코존’을 확대해 페이코 결제 사업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NHN페이코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을 신규 이용자로 확보하고, 페이코존을 직장가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결제시장 확대 차원에서 추진해온 페이코존은 현재 경희대 서울캠퍼스, 숭실대, 원주 상지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비즈플러스 사업으로 판교 테크노밸리, 종로, 구로, 삼성동 등 기업이 밀집된 지역에 페이코존을 신설하고 오프라인 결제 거점을 자연스럽게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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