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美 시장에서 램시마 본격 시판
7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CT-P13)가 미국 FDA의 최종 판매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미국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제약 업계는 물론 글로벌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램시마는 특허 정보 규정에 따라 고지 의무 기간인 180일 이후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의 제네릭 사용비율은 처방약 중 88% 높은 수준이다. 대표적인 고가의 의약품은 바이오시밀러 대체 확대는 보건 재정 절감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우호적인 정책 시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제 셀트리온에게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다”며 “셀트리온이 가져갈 수 있는 이익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시장 침투율과 점유율(M/S) 추이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진행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및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특허, 외삽 리스크 등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키울만한 이슈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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