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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한나, 신인 여배우의 이유있는 19금 데뷔

‘순수의 시대’ 강한나, 신인 여배우의 이유있는 19금 데뷔

등록 2015.03.12 12:42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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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한나, 신인 여배우의 이유있는 19금 데뷔 기사의 사진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 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 ‘순수의 시대’ 강한나를 비롯해 최근 ‘마담 뺑덕’ 이솜, ‘인간중독’ 임지연 등 신인 여배우의 고혹적인 스크린 데뷔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개봉 후,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렬한 본격 19금 성인사극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순수의 시대’는 또 한 명의 주목할만한 여배우를 관객에게 알렸다. 세 남자 사이에서 위태로운 복수를 꿈꾸는 기녀 ‘가희’ 역을 맡은 배우 강한나는 신하균 장혁이란 대선배들과 젊은 피 강하늘이라는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복수와 매혹, 순수라는 다채로운 매력을 아낌 없이 펼쳐 보였다. 첫 주연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 노출연기와 안정적인 대사처리를 보여준 강한나에게 평단은 물론 관객까지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신인 여배우의 19금 영화를 통한 파격 데뷔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영화계의 데뷔 공식이다.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진 비밀스러운 사랑 얘기를 다룬 ‘인간중독’의 여인 ‘종가흔’을 연기했던 임지연은 신예답지 않은 대담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마담 뺑덕’ 타이틀롤 ‘덕이’를 연기했던 이솜도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치정 멜로를 통해 복수의 화신이 된 팜므파탈을 안정적으로 연기하며 보기 드문 신인 여배우의 등장을 알렸다.

캐릭터의 또 다른 감정 신으로써 노출연기를 성숙하게 받아들이고 작품에 임하는 신인 여배우들의 이유 있는 행보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극장으로 불러 모으는 흥행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 ‘순수의 시대’는 격동의 조선 초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신하균 장혁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변신을 통해 선보이며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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