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새 홈페이지서 특가 항공권 판매행사 진행

에어부산 A321-200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부산광역시 기반의 저가 항공사 에어부산이 새롭게 오픈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3가지 종류의 초특가 항공권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초특가 정기 세일인 ‘FLY&SALE’ 이벤트와 베트남 다낭 노선 특가 항공권 판매, 국제선 묶음 항공권 발권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1년에 두 차례 진행되는 에어부산의 초특가 정기 세일인 ‘FLY&SALE’은 2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판매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일본 노선 3개와 중국 노선 5개, 동남아 노선 4개 등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국제선 12개 노선의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한다.

부산 출발 왕복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기준으로 일본 노선은 최소 9만1200원, 중국 노선은 12만7900원, 동남아 노선은 14만400원부터 판매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판매되는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특히 에어부산의 경우 판매하는 모든 항공권에 20㎏의 무료 수하물을 포함하기 때문에 노선에 따라 최대 18만4000원까지(필리핀 세부 초과수하물 운임 × 2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같은 시기에 다른 저가 항공사가 이벤트 항공권 구매 손님에게 기내 휴대수하물 이외에는 별도의 비용을 청구하는 것과 비교할 때 보다 더 경제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한편 국내선은 27일과 28일 양일간 1만7700원에 부산~제주 노선과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초특가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 때 구입한 항공권은 오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설날연휴와 삼일절 연휴는 쓸 수 없다.

에어부산은 오는 4월 9일 신규 취항하는 베트남 다낭 노선의 항공권도 2월 5일부터 25일까지 총액운임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은 4월 9일부터 7월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월 12일부터 국제선 묶음 항공권인 ‘바스켓(BASKET) 항공권’의 예약·발권 기능도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바스켓 항공권은 국제선 항공권 3장을 특가 항공권보다 최대 65%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발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첫 번째 항공권의 여정은 예약 당일에 확정할 수 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여정은 6개월 내로 확정해 이용할 수 있다.

바스켓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