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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아들바보 등극 "엄마의 마음으로 아들이 남긴 밥 먹는다"

김희애 아들바보 등극 "엄마의 마음으로 아들이 남긴 밥 먹는다"

등록 2011.08.18 12:03

박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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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애 아들바보 등극 ⓒ SBS '한밤의TV연예'
(서울=뉴스웨이 박은실 기자) 배우 김희애가 아들 바보로 등극, 엄마로서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희애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 에 출연해 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삶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인터뷰에 응한 김희애는 "집에서는 이렇게 입고 있지 않는다. 오늘 운동화 다섯 켤레를 빨고 나왔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희애는 여느 엄마들과 다를 것이 없다며 "아이들이 밥을 먹을 때는 내 것을 뜨지 않는다. 아이들이 항상 밥을 남겨서 엄마의 마음으로 남긴 음식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 평소 생활에 대해 "보통 아이들이랑 다닐 때 편하게 하고 나가기도 한다"는 김희애는 "자신의 평범한


모습에 일부는 '실제로는 별로'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애는 "우리 아이들이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엄마 나이에 그만큼 예쁘기도 힘든데'라는 말을 한다"며 자신의 가장 든든한 팬으로 아들을 꼽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희애는 훈훈한 가족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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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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