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 중 폭력행위 여부도 집중 수사
경찰은 피해 학생 15명 중 7명을 조사한 결과 "선배들의 강압에 의해 알몸 뒤풀이에 참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일부는 "재학 중에도 수 차례 돈을 빼앗겼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피해 학생 조사를 마친 뒤 가해 고교생 20명의 조사가 이뤄질 방침이다. 가해 학생들의 혐의가 입증되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와함께 경찰은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알몸 졸업식 뒤풀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보고, 이 학생과 인터넷에 유포한 누리꾼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또한 해당 학교 측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보고 학교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A 중학교 출신 고교생 20명은 지난 11일 졸업식을 한 후배 15명을 학교 주변으로 불러 내 알몸인채 인간 피라미드를 쌓게 하는 등 뒤풀이를 하게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사진과 동영상은 인터넷 사이트에 급속히 퍼져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김가애 기자
gakim@newsway.k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