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부 승인'···국제선 26개·국내선 11개 슬롯·운수권 이전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 심사결과 국제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총 65개중 26개 노선, 국내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총 22개중 14개 노선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국내외 화물노선·항공정비시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봤다. 이에 공정위는 경쟁제한성이 있는 국내외 여객노선에 대해 결함심사 대상 모든 국가의 승인이 떨어지고 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