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지난해 12월 720억달러에 매각 결정파라마운트, 워너브러더스 주식 주당 30달러 공개매수파라마운트, 계약 파기 시 위약금 28억달러 선지급 약속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이사회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매각 협상 재개를 검토 중이다.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파라마운트가 더 나은 조건을 제안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 있으며, 넷플릭스가 인수액을 늘릴 의향이 있는지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와 영화·TV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가격은 27.75달러, 총액은 720억달러(약 104조원) 상당이었다. 넷플릭스는 계약 체결 후 워너브러더스 인수·합병 신고서를 미 당국에 제출하고 승인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넷플릭스보다 먼저 워너브러더스 인수 의향을 밝혔던 파라마운트는 적대적 인수·합병까지 선언했다.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 주식을 주당 30달러에 전액 현금 공개매수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넷플릭스와의 인수·합병이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 주주들에게 추가 보상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내년부터 분기마다 워너브러더스 주주에게 주당 25센트, 총 6억5천만달러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또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 간의 계약이 깨질 경우 워너브러더스가 지급해야 하는 위약금 28억달러를 선지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파라마운트의 공세 속에 펜트워터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안코라 홀딩스 그룹 등 워너브러더스 주주들은 이사회가 파라마운트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의사를 밝혔다.
워너브러더스 이사회가 파라마운트와의 협상을 재개한다면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 간 2차 인수전이 벌어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제안이 최종안이 아니며, 넷플릭스 역시 주주들에게 인수액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언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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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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