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투자증권, 지난해 당기순익 274억원···비이자이익 앞세워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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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지난해 당기순익 274억원···비이자이익 앞세워 수익성 개선

등록 2026.02.06 16:39

박경보

  기자

영업수익 1871억원···이자·비이자 고른 성장디지털·인력 투자 확대에도 대손비용 대폭 감소IB 경쟁력 지속 강화···DCM 리그테이블 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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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지난해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와 IB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디지털과 IB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속에서도 자산 건전성 지표도 개선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 2024년 30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은 1년 만에 200억원 이상 불어났다.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10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의 영업수익은 1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201억원으로 12.7%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670억원으로 29.8% 증가했다. 영업수익 내 비이자이익 비중은 2023년 31%에서 2024년 33%, 2025년 36%로 꾸준히 확대됐다.

대출채권과 유가증권 비중은 2023년 8대2에서 지난해 5대5 수준으로 변화했다. 이를 통해 IB 기반 증권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95.5% 증가한 14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및 업그레이드,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 우수 증권 전문인력 확충 등 디지털과 IB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기반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다.

반면 대손비용은 크게 줄었다.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선제적인 자산 클린화를 통해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65.9% 감소한 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투자매매업 인가와 MTS 출시 이후 2분기부터 IB와 증권 리테일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룹 내 CIB 시너지 본격화를 통해 DCM 등 리그테이블 10위권에 진입했고, MTS 고도화를 통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도 순차 도입했다. 단기간에 수익성 개선과 본업 경쟁력 강화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은 셈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 생산적금융에서 모험자본 투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IB와 S&T, 리테일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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