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에도 대형주 순매수 행진AI·메모리·수출 호재가 투자심리 자극반도체 업황 반등·시장 안정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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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10조원 규모 코스피 주식 순매도
개인 투자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적극 매수
반도체 실적 기대감 속 3월 이후 반등 노림세
삼성전자 15만8600원, SK하이닉스 83만9000원 마감
최근 삼성전자 1조5669억원, SK하이닉스 2조2847억원 순매수
KRX반도체 지수 36.86% 상승, 코스피 상승률(22.51%) 상회
미국 기술주 약세, AI 투자 확대 부담이 시장 하락 유발
반도체주 하락 원인은 구조적 문제 아닌 단기 조정
반도체 산업, 견조한 이익·높은 자본수익성 유지
반도체 수출 102.7% 급증, 10개월 연속 최대 실적 경신
AI 수요·메모리 가격 상승이 반도체 성장 견인
2027년까지 장기 이익 상승 구간 전망
현재 주가 조정은 외국인 수급·단기 변동성 영향
단기 가격보다 이익 추정치 방향성이 중요
이번 조정,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 확대 기회로 평가
지난 4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 AMD의 올해 1분기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며 기술주 약세를 불러왔다. 알파벳이 올해 인공지능(AI) 투자 규모를 2배나 늘리겠다고 밝힌 점도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1800억달러 규모의 투자 금액이 오히려 투자 부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AI와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 부담이 커지며 뉴욕증시에서 미국 빅테크인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약세를 보인다. 하지만 국내 개인들은 여전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차기 의장 지명으로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한 지난 2일 개인은 삼성전자를 1조5669억원, SK하이닉스를 2조284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7조원 규모 매도 폭탄에 3% 이상 급락한 전날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3조6968억원, 2조388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순매수를 이어가는 이유는 반도체 지수가 코스피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6422.88로 마감한 KRX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8790.99를 기록하며 36.86%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2.5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산업과 연관된 우량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테마 지수인 KRX반도체 Top 15도 35.68% 올랐다.
대형 반도체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개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한다. 지난달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33.9% 오르며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약 658억달러로 1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02.7% 급증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10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주의 하락은 구조적 문제가 아닌 이익보다 더 빠르게 오른 주가의 속도에서 나타난 문제"라며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반도체 산업은 견조한 이익이 뒷받침되고 있으며 자본수익성도 시장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대표는 "반도체 주가는 통상적으로 실적을 수 분기 선행 반영한다"며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단순한 2026년 턴어라운드가 아닌 2027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이익 상승 구간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 주가 조정은 실적 둔화보다 외국인 수급과 단기 변동성 영향에 가깝다"며 "개인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기준은 단기 가격이 아니라 이익 추정치의 방향성"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27년까지 실적 상향 흐름이 유지되고 AI 중심의 강력한 수요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이번 조정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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