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맞춤 상품부터 전용 공간까지"···금융지주, 시니어 사업 경쟁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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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상품부터 전용 공간까지"···금융지주, 시니어 사업 경쟁 불 붙었다

등록 2026.02.07 18:01

이지숙

  기자

시니어 전용공간에서 문화 교류·자산관리 동시에은행·보험·증권 등 계열사 통해 다양한 상품 제공금융상품 외 요양·돌봄·주거 등 노후 준비 전반 지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중장년층·시니어 대상 금융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니어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부터 그룹 내 계열사를 통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령층 고객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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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금융지주사들, 시니어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 강화

전용 브랜드·복합 서비스·체험 공간 등 공격적 투자 확대

고령층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맞춤형 전략 추진

자세히 읽기

KB금융, 'KB골든라이프 플래그십 센터'로 통합 시니어 허브 구축

보험-은행 복합점포, 최신 기술 체험 공간, 교육센터로 구성

자산관리·요양·돌봄 등 원스톱 라이프 컨설팅 제공

숫자 읽기

NH농협금융, 1200만명 시니어 고객 기반 활용

'NH올원더풀' 브랜드로 보험·저축 등 맞춤형 상품 순차 출시

주요 상품 완판 사례도 등장

맥락 읽기

신한금융, '신한 SOL메이트'로 은퇴 후 인생 전환기 지원

자산관리·비금융 서비스로 고객 삶의 질 제고

우리·하나금융, 시니어 전용 문화공간·상담 채널 운영

주목해야 할 것

초고령사회 진입, 시니어 시장 급성장

고령층 경제력·라이프스타일 변화가 금융권 전략 변화 촉진

금융, 보험, 문화 등 융합 서비스 경쟁 심화 예상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최근 그룹 통합 시니어 운영 허브인 'KB골든라이프 플래그십 센터'를 구축했다. KB금융이 새롭게 선보이는 'KB골든라이프 플래그십 센터'는 고객의 노후 설계를 위해 필요한 의사 결정을 돕고,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새로운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니어 고객의 노후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KB골든라이프 플래그십 센터'는 국내 유일의 보험-은행 복합 점포인 'KB라이프 역삼센터'를 중심으로 시니어를 위한 최신 기술 체험·연구 공간인 '에이지테크랩', 요양·돌봄·주거·건강·재무 등 시니어 라이프 전반을 연구하는 'KB골든라이프 교육센터'로 구성된다.

KB라이프 역삼센터에서는 보험을 넘어 자산관리와 요양·돌봄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종합 라이프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이지테크랩은 현장감 있는 체험 기반의 편의·안전·건강관리 솔루션을 통해 시니어 고객의 노후 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돕는다.

NH농협금융지주도 지난해 출시한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인 'NH올원더풀'을 통해 중장년층·시니어 대상 금융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했다.

농협금융은 그룹내 1200만명에 달하는 시니어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은행, 보험, 증권 등 계열사 역량을 결집한 맞춤형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보험을 필두로 해 계열사별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됐다.

NH농협손해보험은 'NH올원더풀 백년동행 간병보험'을 선보였으며 NH농협생명도 요양·간병보험, 치매보험 등을 판매 중이다. NH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NH올원더풀시니어 정기적금'을 출시해 완판시켰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인 '신한 SOL메이트'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신한 SOL메이트'는 신한의 디지털 대표 브랜드 'SOL'과 평생의 동반자를 뜻하는 '소울메이트(Soulmate)'를 결합해 고객의 은퇴 후 인생 전환기를 함께 준비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신한금융은 금융 부문에서는 생애 전환기에 필요한 상품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은퇴 이후 소득 절벽을 완화할 수 있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금융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요양원과 실버타운, 병원 예약 대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도 주요 계열사인 은행을 통해 시니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은행이 단순한 금융 거래 장소를 넘어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시니어 전용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다. 여가·문화·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율참여형 시니어 특화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문화 교류와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을지로, 선릉역, 서초동, 영등포 등 네 곳에서 시니어 세대 전문 상담 채널인 '하나더넥스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개점한 영등포점의 경우 전문 상담 인력인 '하나더넥스트 매니저'가 배치돼 ▲은퇴 필요 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국내 시니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고 최근 고령층은 높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모습"이라며 "이에 보험, 은행, 증권 등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금융지주사들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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