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박 대표가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보여준 경영실적과 업무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탁월한 전략과 리더십을 발휘, 2021년 JB우리캐피탈 대표 취임 첫해에 당기순이익 1705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239억원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중고차 금융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전북은행은 이번 선임 과정에서 일부 제기된 이슈에 대해 면밀한 검증 절차를 진행했으며, 사실 관계를 철저히 확인한 결과 법적 리스크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해당 이슈가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은행장의 역량과 자질이 직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함을 재차 확인, 선임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와 시카고대 MBA 과정을 졸업했다. 1990년 삼일 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캐피탈 대표 등을 거치며 금융 및 경영 전략 분야에서 탄탄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1994년부터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2년간 근무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금융 실무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신임 은행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JB금융그룹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며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은행장은 내년 1월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7년 12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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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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