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실패 소식에 관련주 약세스페이스X 이슈 이후 돌변한 시장 분위기상업 위성 탑재 임무 종료, 업계 신뢰 타격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7분 기준 이노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0.84%(90원) 내린 1만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11.96%)를 비롯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5.31%), 삼양컴텍(-2.94%), 컨텍(-2.07%) 등도 하락세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한 우주항공 관련주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이노스페이스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에서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며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10시 13분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소형 로켓 '한빛 나노'를 발사했다. 이륙 초기 1단 엔진 점화와 음속 돌파까지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지만 이륙 약 30초 만에 기체 이상이 감지되며 지상 안전 구역 내로 추락·폭발했다.
이번 발사는 브라질과 인도 고객사의 위성 등 총 8기의 탑재체를 궤도에 올리는 첫 상업 미션이었으나 로켓이 파괴되면서 임무는 공식 종료됐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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