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본시장 정책 실효성 있게 진행되도록 준비"자회사 CEO 인사 속도···주요 키워드는 '질적성장' "'일류 신한' 달성 위해 신뢰받는 기업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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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
내년 핵심 키워드로 '자본시장' 선정
조직개편은 최소화 방침
자본시장 활성화에 맞춰 준비 필요 강조
질적 성장과 밸런스 시트 중심 경영 강조
'신뢰'와 내부통제의 중요성 재확인
올해 말 임기 종료 계열사 CEO 4명
진 회장 차기 임기 3년
자경위 통해 질적 성장 중심 인사 방침 예고
디지털 전환 내재화 및 체계화 추진
조직개편 큰 변화 없을 듯
내부통제와 신뢰, 디지털 혁신 강화 예상
진 회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연임이라는 단어에 대한 무게감을 굉장히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면서 "성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부끄럽지 않은 경영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 회장은 내년 가장 큰 어젠다로 '자본시장'을 언급하며 정부의 정책이 실효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들을 내놓고 있고 이로 인해 한국의 자본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본시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됐는지도 자문해봐야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의 연임이 결정된 만큼 신한금융은 앞으로 조직개편과 자경위 일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진 회장은 조직개편의 경우 많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신한금융 계열사 CEO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대표 등 4명이다.
진 회장은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이 많지 않다. 내일 이사회·자경위를 열어봐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질적성장"이라며 "1기때 굉장히 강조했던 것은 손익(PL) 중심의 경영에서 밸런스 시트 중심의 경영으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한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PL보다 밸런스 시트가 충실해야 되고 더 튼튼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자회사 인사의 주요 키는 질적 성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추진할 사안을 묻는 질문에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뢰'에 가장 큰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에 너무 많이 변하고 있다. 결국 CEO나 리더, 경영자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한 발 앞서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고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회추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제 개인적인 신념은 '계속은 힘이다'라는 것이다. 1기 때 말씀드렸던 '일류 신한'이 되기 위해서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어야만 한다. 이 신념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내부통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직원들은 내부통제에 피로감을 느끼고, 직원들이 의심받는다는 생각도 하는 것 같다"며 "저는 내부통제는 의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사고를 보면 동료들이 조금만 더 견제를 해줬다면 그 사람이 그 길로 빠지지 않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남는다"며 "그런 부분에서 보면 내부통제는 신뢰를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힘들고 번잡하지만 꼭 해야 될 부분이다. 앞으로도 많이 강조될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디지털 신기술에 대해서는 "레거시 금융에서 디지털 통화 시대로 갔을 때 무엇이 바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해야 될 것 같다"며 "이제는 고민만 해서는 안 되고 내년에는 하나하나 내재화시키고 체계화시켜야 되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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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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