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디지털자산 시장 휘청...비트코인, 9만달러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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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시장 휘청...비트코인, 9만달러선 무너졌다

등록 2025.11.18 14:00

수정 2025.11.18 14:25

이윤구

  기자

이더리움·리플·솔라나 동반 하락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DB 비트코인, 가상화폐, 암호화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비트코인, 가상화폐, 암호화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비트코인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18일 오후 12시 3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63% 급락한 8만9997달러를 기록한 후, 오후 1시 40분 8만9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7만4400달러 선까지 폭락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급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6.32% 급락한 2985달러, 리플은 4.57% 급락한 2.15달러, 솔라나는 4.8% 급락한 13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미국 자본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도 1% 이상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는 4000선이 붕괴했다. 이는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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